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 처음 본 스튜어디스에 반해 장래희망 삼아

초등학교 때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가기 위해 처음 비행기를 탔습니다. 짐 꾸릴 때부터 공항으로 갈 때까지 어린 마음에 너무나 들떠 얼굴을 붉히며 좋아했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스튜어디스언니들을 처음 본 순간 내게는 꿈이 생겼습니다.

단정한 외모에 친절하고 또박또박한 목소리,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리더십, 얼마나 멋있어 보이던지. 나는 커서 꼭 스튜어디스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에게 음료수도 사탕도 챙겨주는 언니들을 보며 텔레비전으로 보던 유명배우를 만난 듯 신기해하고 좋아라 하였습니다.

항상 처음에 했던 일은 가장 많이 생각나잖아요. 그것처럼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 커다란 비행기를 한참 동한 멍하니 바라보았고 비행기 안에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느낄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소영(대구시 남구 봉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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