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 계층에게 문화를 나누어 주기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는 대구 YMCA, 대구 YWCA, 대구환경운동연합, 복지사회를 향한 시민의 모임, 참길회, 대구가톨릭시설협의회, 간디공동체 등 시민단체와 24일 CT극장(대구 중구 남일동)에서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진 뒤 연극 '행복한 가족'을 단체 관람한다.
시민단체와 전문 공연장의 연계성을 강화한 이번 협약식은 시민운동을 통한 문화복지 활성화와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문화체험기회 확대, 시민운동과 문화예술 활동의 정보교환 및 협력활동체계 구축 , 문화복지프로그램 '나눔의 공간' 운영 등이다.
특히 '나눔의 공간'은 문화예술전용극장 CT가 기획, 제작하는 공연에 매일 50명의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을 초대하는 것으로 참여단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복지프로그램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광우 문화예술전용극장 CT 대표는 "대학, 기업, 사회복지단체 등 기타 단체들과도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협약단체 관계자, 회원 등에게 공연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객 발굴과 문화복지프로그램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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