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로 지난 20일부터 전면 파업 상황을 맞았던 현대제철 노사가 25일 밤 잠정합의안을 도출, 파업 1주일 만에 회사가 정상을 되찾게 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인천공장에서 임금 교섭에 들어가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안을 마련, 26일 오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임금은 정기승급분 외에 1인당 기본급 5만 9천490원(3.8%) 인상, 성과급 200% 및 노사화합격려금 200만 원을 타결 즉시 지급하고 올해 경영목표(생산량 기준)를 달성할 경우 연말에 100%를 추가지급하기로 했다. 또 근속수당을 1만 원 올리고 제강·압연 등 고열 작업장 근무자들의 하계건강지원비도 5천740원 추가 인상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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