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무디스의 이 같은 등급 조정은 지난 2002년 3월 Baa2에서 A3로 2단계 상향 조정한 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의 주요인으로 ▷무역·금융·자본시장 자유화 등에 의한 성장잠재력 확충과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 ▷국가재정의 안정적 관리 ▷6자회담 2·13 합의 이행 등에 따른 북한 관련 불확실성의 감소 등을 제시했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평가해왔던 무디스가 이번에 등급을 조정함에 따라 다른 신용평가사의 상향조정 모맨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런 무디스의 등급상향은 다른 신용평가사의 등급조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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