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드라마로 또 한 번 뜬다.'
영덕대게 등 영덕의 주요 특산물과 명소가 스타작가 최완규 씨가 집필하는 드라마 '식객'에 등장한다.
영덕군은 26일 미니시리즈 '식객' 제작사인 JS픽쳐스와 제작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드라마가 영덕군 홍보에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양측은 협약서를 통해 드라마 속에서 영덕군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주요 장면은 영덕 해안가를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영덕대게라는 고유명사를 명확히 언급하고, 군의 다른 특산물인 송이와 물가자미 등도 드라마 소품으로 적극 활용하며, 드라마 홈페이지와 포스터, OST 등에도 영덕산임을 명시하기로 했다.
32부작으로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영덕대게 편은 대게 제철인 겨울에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 작가는 1999~2000년 시청률 60%를 기록, 국민 드라마로 불리며 사회적 신드롬마저 일으켰던 '허준'과 '올인', '주몽' 등의 드라마를 쓴 울진 출신의 최완규 씨가 맡아 눈길을 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 1998년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가 영덕에서 촬영돼 지역 홍보에 적잖은 도움이 됐는데 이번엔 특산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면서 "스타작가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미니시리즈 '식객'으로 영덕 전역이 드라마 촬영 관광지로 부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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