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사찰을 돌며 농촌 살리기와 환경운동을 펼치는 '혜자(서울 도선사 주지)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가 25일 안동 봉정사에서 신도 1천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지난해 9월 도선사를 시작으로 전국 108개 유명 사찰을 매달 한 곳씩 찾아 법회를 열고 있으며 봉정사 기도회는 11번째 법회.
기도회 참가자들은 법회가 끝난 뒤 봉정사 일주문 앞에 마련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안동간고등어와 마, 콩, 김치 등 안동 지역 특산물을 구입했다.
이에 앞서 혜자 스님은 108산사 순례 기도회 이름으로 안동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108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순례자들은 갖고 온 초코파이 한 상자씩을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26일과 28일 두 차례 더 봉정사에서 법회를 갖는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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