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에도 불구, 올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병무)가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수출액 19억 5천300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4.8%, 경북(수출액 210억 1천300만 달러) 역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9.5% 수출이 늘었다.
대구는 최근 3년새 처음으로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을 실현했으며 경북도 4월 이후 3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은 특히 수출역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200억 달러 수출을 달성, 연내 400억 달러 수출 실현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구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억 6천100만 달러 증가한 5억 7천200만 달러의 흑자를, 경북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억 2천800만 달러 늘어난 82억 6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흑자폭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무 지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상반기 수출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여 다행스럽다."며 "하지만 환율 악영향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지속적으로 악화, 향후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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