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사진 왼쪽)이 인도네시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한수원은 25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니 에너지포럼'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굴지 기업인 MEI(MEDCO Energy International)사 측과 원전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5월 초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파견된 경제사절단 방문기간 동안 양사 경영진이 만나 원전사업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그동안 협약을 위한 초안 접수 및 내부검토, 법률자문 등을 거쳐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체결하게 된 것이다.
MEI사는 에너지, 금융, 호텔 등을 운영하는 종합그룹인 MEDCO 그룹의 에너지 분야 자회사로 지난해부터 원자력사업 전개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원전사업을 본격화해 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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