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과차
5가지 과실로 달이는 한국 전통의 약용차. 겨울 감기에도 좋지만 여름철 어린이, 노약자의 허약해진 체력을 보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피부미용과 인체의 기능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황률(말린 밤) 10개, 대추 10개, 건삼 1뿌리, 계피 1쪽, 귤껍질 5g, 꿀 약간
1. 재료를 물에 살짝 씻어 건져 놓는다. 2. 황률과 건삼은 방망이로 두드려 부드럽게 하고, 재료를 물에 넣고 은근한 불에 달인다. 3. 달여진 차를 체로 걸러낸 뒤 차에 꿀을 넣고 대추채를 띄워 낸다.
◇생맥산
생맥산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 세가지 약재로 처방된 음료로 여름철의 더위와 갈증,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기침 등을 낫게 하는 처방이다. 인삼은 인체의 원기를 복돋아 체력을 증강시키고, 맥운동은 몸 속에 폐음을 보하면 심혈을 없애고 비위의 기능을 도와 진액을 생기게 한다.
맥문동 80g, 인삼 40g, 오미자 40g
1. 맥문동, 인삼, 오미자는 2:1:1의 비율로 준비해 깨끗이 씻는다. 2. 물에 재료들을 넣고 은근한 불에 달여 체에 거른 후 차게 식혀 마신다.
◇옥수수수단
옥수수수단은 옛날 선조들이 음력 6월 15일 유두절에 해 먹었던 보리수단을 응용한 것이다. 구하기 쉬운 삶은 옥수수알을 녹말가루를 뭍혀 다시 한번 삶아낸다. 함께 넣는 오미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갈증 해소 효과가 있어 여름에 물 대신 마시면 땀을 멎게하고 기운을 안으로 수렴시키는 역할을 한다.
삶은 옥수수알 1/2컵, 오미자 1/2컵, 물 5컵, 설탕 1/2컵, 꿀 1/3컵, 실백 1큰술
1. 끓여 식힌 물에 오미자를 담가 하룻밤 우려낸다. 2. 오미자 우린 물을 고운 거즈에 받쳐 거르고, 설탕을 넣어 고루 저어준다 3. 찐 옥수수알은 녹말을 알알이 고루 묻혀 끓는 물에 삶아 냉수에 헹궈 건진다. 4. 화채그릇에 오미자 국물을 담고 삶은 옥수수를 넣고 잣을 뛰워 낸다.
◇대추현미 식혜
대추 10개, 현미 200g, 엿기름 1컵, 물 7.5컵, 설탕 150g, 꿀 1/2큰술, 계피가루 1/4작은술, 잣 3개
1. 대추는 물을 넣어 은근하게 불 위에서 우려낸다. 2. 엿기름 가루를 미지근한 물에 불리고, 불린 엿기름은 물을 부으며 주물러 고운 체에 내려 윗물이 맑아질 때까지 가라앉힌다. 3. 맑은 윗물을 따르고, 현미는 씻어서 불린 밥을 한다. 4. 현미밥에 엿기름물을 부은 후 전기밥솥에 담아 삭힌다. 밥알이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살짝 헹궈 준비한다. 5. 삭힌 엿기름물은 끓여서 대추 우린 물과 섞어 설탕과 꿀로 당도를 맞추고 밥알과 잣을 띄워 그릇에 담는다.
도움말 = 세종요리직업전문학교 053)427-4949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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