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5일 대구은행의 신용등급(장기외화예금등급)을 종전 A3에서 한 단계 상승한 A2로 상향 조정했다는 것.
대구은행은 지난 5월에도 신용등급이 Baa2에서 A3로 두 단계나 상승했으며, 두 달 만에 다시 한 단계 신용등급이 올랐다.
대구은행은 "무디스 신용등급 'A2'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은행 창립 이후 최고 등급"이라며 "수익성, 뛰어난 자본력, 양호한 자산건전성 등 모든 경영지표가 글로벌 수준에 올라있음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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