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인도 매수…코스닥 상승세 이어가

외국인이 돌아왔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26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화려한 복귀'를 했다. 12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팔자' 행진은 멈췄다. 개인들도 '사자'에 나섰다.

덕분에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장이 열리자마자 오름세로 출발, 전날보다 8.74포인트(0.46%) 오른 1,915.4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나오는 등 기관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2천293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1.14%) 오른 803.25로 장을 시작,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난주 주가하락을 불러온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를 잠시 접어둔 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92.84포인트(0.70%) 상승한 13,358.31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1.04포인트(0.82%) 오른 2,583.28을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96포인트(1.03%) 상승한 1,473.91을 기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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