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주말 태풍 영향권

북상중인 제5호 태풍 '우사기(USAGI)'가 4일 오전 9시쯤 독도 부근 해상에 도착,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사기는 1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95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 강풍 반경 400km로 중형급 태풍이다.

그러나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거쳐 북동진해 독도 부근에 도착하는 4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5m/s, 강풍 반경 250km 등의 중·소형급으로 위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측은 "4일 오전 대구·경북 해상에는 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이는 등 영향을 받겠지만 내륙은 약한 비 정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토끼라는 뜻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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