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청장 이근협)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경북체신청과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경북 우수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경북체신청은 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입점 농가와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대상자에 대해 우체국 택배요금을 할인해 준다.
또 두 기관은 새 고객 확보와 단골고객 유치를 위해 고객 DB를 구축하고 고객관계시스템(CRM)을 통해 마케팅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경북체신청은 이와 함께 31개 총괄우체국 홈페이지 및 오픈마켓인 '우체국 장터'와 '우체국 쇼핑(mall.epost.go.kr)'에 우수상품을 추천등록·입점 시키고, 수시로 경북 농특산물 공동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경북도와 공동 판촉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체신청은 31개 총괄우체국과 농촌 마을간 1국 1촌 자매결연, 농산물 팔아주기 등 농업·농촌사랑 운동도 전개하며 경북 쌀 소비촉진을 위해 연간 1억 원 상당의 택배용 포대도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근협 경북체신청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택배시스템 및 인터넷 쇼핑몰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케팅 인프라를 가진 경북체신청과 도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농가에는 신수요 창출,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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