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부탄가스 통이나 살충제 용기에 불이 붙어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오후 8시 5분쯤 영양군 석보면 삼의계곡 2야영장에서 휴가를 맞아 피서를 온 일가족이 주변 쓰레기를 모아 소각하다 1회용 부탄가스 통이 폭발, 어린이 4명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쓰레기 속에 사용하다 버린 부탄가스 통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불을 붙이다 화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선 0시 30분쯤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S씨(34) 텐트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 J씨(20)·L씨(24)가 불을 끄다가 불이 스프레이식 살충제 용기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하는 바람에 이들 야영객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S씨가 잠을 자면서 켜둔 촛불이 넘어지면서 텐트 안에 불이 났고 이 불이 살충제 용기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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