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쉽게 할 수 있는 풍수인테리어 활용법

"주변 정리만 잘해도 좋은 氣 차고 넘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풍수인테리어 방법이 있다.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풍수인테리어지만 과학과도 밀접하다. 박성혜 교수는 풍수인테리어는 단순한 미신이나 유행이 아니라 '생활의 패러다임'이라고까지 말한다.

▶정리정돈과 청소잘하기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은 주변정리정돈과 청소 환기. 정리정돈을 하는 것은 나쁜 기를 몰아낸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주변을 잘 정리정돈하고 묵은 것을 청소하면 집안과 사무실, 학교의 내부 기의 흐름이 저절로 정돈되고 좋은 기운이 가득차게 된다.

특히 현관은 기가 들어오는 입구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잡동사니를 쌓아놓으면 기의 흐름이 막히게 된다.

▶현관인테리어

현관은 집안에서 가장 미생물의 분포가 높은 곳이다. 따라서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한다. 신은 운동화는 베란다에 내놓고 일광욕을 해야하고 가죽구두는 그늘에서 바람에 말려야 한다. 또 현관에는 밝은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현관의 밝은 조명은 기분을 전환해줄 뿐만 아니라 생기의 흐름을 좋게 해 마음을 밝게 해준다.

▶부엌인테리어

풍수에서는 주방이 본채의 주거공간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아파트생활에서는 완전하게 분리할 수가 없다. 그러나 주방의 음식냄새가 집 안의 냄새를 결정짓지 않도록 자주 환기하고 주방과 안방 혹은 거실이 분리될 수 있도록 파티션이나 유리블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과 욕실

화장실이 현관 바로 옆에 있는 것은 화장실의 나쁜 기가 현관을 통해 집안 전체로 퍼질 수 있어 좋지않다. 화장실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화장실은 물론 물이 빠져나가는 하수구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화장실의 욕조나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아두는 것은 좋지않다. 화장실은 음의 기운이 강한 곳이므로 밝은 조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도움말=박성혜 영남대평생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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