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공동대표 등 중도통합민주당의 중도개혁통합신당계 의원 19명이 3일 집단 탈당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월 6일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한 뒤 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 민주당과의 중도통합민주당 창당을 거쳐 5일 창당하는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키로 함에 따라 6개월 간 4차례나 당적을 바꾸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탈당인사는 강봉균·김낙순·김한길·노현송·박상돈·변재일·서재관·양형일 ·염동연·우제창·우제항·유필우·이근식·장경수·조배숙·조일현·주승용· 최규식·최용규 등이다.
이에 따라 통합민주당은 창당 당시 34석에서 지난 달 6명 탈당에 이어 이날 19명 추가탈당으로 9석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그러나 국민중심당 출신의 대선주자인 신국환 의원은 탈당에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으로 범여권 세력은 한나라당에 이어 원내 제2당이 되는 대통합신당(85석)과 열린우리당(58석), 민주당(9석) 등 3개 정파가 정립(鼎立)하는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서봉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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