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 관리와 신체 활동이 부족한 주민이 스스로 운동을 지속하도록 이끌 수 있는 주민밀착형 운동 사업을 개발, 확산시키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시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동분과(분과장 서순림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의 기술 지도로 하반기 동안 중구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현장에서 주민밀착형 운동 사업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모형 개발에는 대구시가 지난해 시·도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민밀착형 운동증진 사업 모형은 노인, 고혈압·당뇨병 환자, 비만한 중년 여성 등 3개 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운동을 하지 않는 단계 ▷운동을 시작한 단계 ▷운동을 지속하는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운동을 시작하고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심리적·인지적 요소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시는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이번 사업을 더 많은 주민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 고안한 노인 스트레칭 동작과 남구보건소에서 고안한 성인 스트레칭 동작을 대구시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동분과에서 기술적인 검토와 수정을 거쳐 신체 특성을 고려한 스트레칭 표준 동작 모형으로 선정,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운동지도자의 직접적인 지도 없이도 직장, 가정에서 스스로 운동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이 자료들을 홍보물로 제작,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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