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혜화여고 이선희·대원고 도하늘양 자원봉사대회 은상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대구의 이선희(18.혜화여고3.사진 왼쪽) 양과 도하늘(18.대원고3) 양이 은상, 대구 고교연합단체인 '사랑의 열매봉사단'과 최준일(청구고3) 군이 각각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지역 대표 선정된 이들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서 전국 각 지역별 수상자들(40명)과 다시 올해의 금상(8명) 및 친선대사상(2명)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은상을 수상한 이 양은 1년여 동안 6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 선정됐다. 매주 일요일마다 집에서 2시간 떨어진 자유재활원을 찾아 점심배식부터 화장실 청소,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생활보조 역할을 했다. 한 대형할인점에서 판매 영수증의 0.5%를 재활원에 후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과 친구들을 동원, 영수증 모으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공동수상자인 도 양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대구 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 가입, 장애아동시설인 '애망원'과 인연을 맺어 봉사를 시작했다. 주로 자폐증과 다운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를 맡아 왔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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