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월 150만 원 정도의 생활비로 골프, 리조트, 온천을 하며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은퇴자 전원마을' 건립을 추진한다.
군이 추진 중인 전원마을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석보면 일대 군유지 200여만㎡ 에 1천500가구 정도의 맞춤형 전원주거단지. 사업비는 3천여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6일 군청 회의실에서 권영택 군수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 은퇴자 전원마을 기본 구상 컨설팅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서 컨설팅 업체 측은 "맑은 공기와 계곡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석보면 일대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하되 200여만㎡ 규모가 적당하다."며 "문향의 고장에서 골프, 온천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전원마을을 조성하면 지역적 특성까지 살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설명회에서는 문화집회시설, 산업유통, 교육연구, 의료요양, 상업위락, 공원녹지시설 등을 갖춘 농촌도시형 복합실버타운 구상이 집중 논의했다.
군은 "관련부서 TF팀을 구성해 법령 및 사업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영택 군수는 "현재는 '제안' 상태이며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업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육지 속에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 영양의 매력이 상당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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