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문예회관 시원한 여름 축제 쏟아져

음악 공연·영화·불꽃놀이 등 다채

▲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17일 공연할 김영찬 재즈 밴드.
▲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17일 공연할 김영찬 재즈 밴드.
▲ 동구문화체육회관이 20일 오전 상영할 영화
▲ 동구문화체육회관이 20일 오전 상영할 영화 '슈렉3'

'수박 화채같이 시원한 여름 축제에 주민들을 초대합니다.'

대구지역 문화예술회관들이 주민들의 무더위를 달래 줄 다양한 여름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과 25일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토요문화마당'을 개최한다. 11일에는 '행복문화만들기'란 모토 아래 사회의 여러 계층을 이어주는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음문화예술단이 출연, '꿈의 대화'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에델바이스' '뱃노래' '오 솔레미오' 등을 들려준다.

25일에는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젊은 실내악단 솔리데오 피아노트리오가 '아를르의 연인' '헝가리 무곡' '사랑의 인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연주한다. 무료 공연. 053)665-3081.

달서구첨단문화회관은 17일 오후 8시 야외광장에서 '한여름밤 음악 축제'를 벌인다. 아마추어 직장인들로 구성된 굿 타임 밴드와 오사카 재즈페스티벌, 상하이 재즈페스티벌, 미8군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찬 재즈 밴드가 '삼포 가는길' '해변으로 가요' 'My way', 'What a wonderful world' 등 다양한 음악(가요·팝송·재즈)을 선사한다. 굿 타임 밴드와 김영찬 재즈밴드 연주 중간에는 불꽃놀이가 한여름밤을 오색 빛깔로 수놓을 예정. 무료 공연.

달서구첨단문화회관은 13일 '오만과 편견', 14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일 '미녀는 괴로워' 등 무료 영화 상영도 오후 2시 인토피아트홀에서 갖는다. 053)667-3081.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은 20일부터 26일까지 '썸머 무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20~22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에는 어린이영화제 '영화야 놀자'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슈렉3', 오후에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이 어린이팬을 맞이한다.

23~25일에는 '한여름밤의 별빛 영화제'가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3일 오후 8시30분 '오션스13', 24일 오후 8시30분 '택시4', 25일 오후 9시 '황진이'가 상영된다. 26일 대공연장에서는 '호러영화제'가 오싹한 체험을 제공한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5시 '므이', 오후 2시에는 '씨노이블'이 선보인다. 무료 상영. 일부 영화 관람제한 나이 있음. 또 24~25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꼭두각시' 초청 공연이 열린다. 초청 공연에는 동구지역 불우청소년 등이 무료 초대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053)662-308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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