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서 촉발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전세계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나 지정학적 위험 감소, 급등락 장세에 대한 적응력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국내증시는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조정기 이후에 상승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증시도 당분간은 해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급등락 현상속에서 시장적응력을 키워가며 박스권의 기간조정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 따라서 반복되고 있는 급등락 현상을 우량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좋을 듯하다.
단기적으로 1,800선이 1차적인 시험대에 놓이고 여기에서 지지선이 확보될 경우 1,920포인트(2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7월말~8월초의 하락이 조정을 대비한 차익실현 관점이었다면 현재의 하락국면은 이중바닥형의 안정된 저점을 형성하는 구간. 우량주의 저가매집국면으로 활용하는 긍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새로운 상승추세를 확보하고 있는 IT·자동차 및 여행·운송관련주,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철강·조선 등의 중국산업재 관련주, 재료를 보유한 지주사 및 일부 개별종목에 대한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요구된다.
신용경색 우려의 영향권에 놓여 외국인의 집중매물 공세를 받고 있는 금융주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며 또 다른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좋을 듯하다.
홍영기 CJ투자증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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