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게임 콘텐츠 문화 축제인 'e-fun 2007' 행사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EXCO, 동성로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e-fun'은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주최 측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박광진)에 따르면 'e-fun 2007'은 시민 참여형 축제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게임 컨벤션,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 중에 시민 참여형 축제는 지난해 'e-fun2006'에서 첫선을 보여 주목받은 '원 소스 멀티 유즈'(한 가지 콘텐츠를 여러 형태와 플랫폼으로 가공해 활용하는 것) 콘텐츠를 시연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CO에는 '콘텐츠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e-fun 패션쇼 ▷e-fun 뮤지컬 ▷e-fun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한 '제1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그랜드 파이널'도 개최된다. 전국 8개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게이머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게임 종목은 스페셜포스와 프리스타일,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이다.
도심에서는 '도심 RPG'가 펼쳐진다. 도심RPG는 1천여 명의 참여자들이 캐릭터를 부여받아 도심에 설치된 퀘스트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오프라인 리얼타임 롤플레잉 게임으로, 'e-fun2006'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올해 도심RPG의 제목은 '제나의 성수'. 태조 왕건의 충신이자 팔공산의 수호신인 8명의 영웅이 훗날 일어나는 일들을 예언하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뼈대로 삼는다. 27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동성로-약령시 등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지역 게임인 '그랜드 체이스'를 소재로 한 게임 뮤지컬이 축제기간 중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연되고, 총 상금 2천500만 원 규모의 'OSMU콘텐츠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문의 053)655-7032.(e-fun사무국) 홈페이지 www.dip.or.kr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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