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8월16일 최규하 대통령이 하야했다. 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0대 대통령직을 사임한다는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5·18민주화운동 등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평화적 정권이양을 위한 것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최 대통령은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중에 터진 10·26사태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하지만,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이 이른바 12·12사태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하고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으로서의 통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결국 신군부세력에게 실권을 넘겨주고 취임 8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난 역대 최단기 대통령이 됐다. 그는 1919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 1941년 일본 도쿄 고등사범학교 영문학과, 1943년 만주 국립대동학원을 졸업했다. 1945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를 역임하다, 1951년 외무부 통상국장이 되면서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59년 외무부차관이 되었고 1967년에는 외무부장관에 발탁됐다. 1975년 국무총리에 기용되고 1979년 대통령권한대행을 거쳐 그해 제 1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2006년 10월 22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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