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폭염으로 인해 20일 관내 중.고등학교 61개교에서 단축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개학일인 이날 폭염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학교 47곳과 고등학교 14곳 등 대구시내 전체 중.고등학교 207곳(중학교 120곳, 고등학교 67곳)의 29.5%인 61개교가 매 수업시간을 평소보다 10~20분씩 줄였다.
21일에는 중학교 44곳, 고등학교 11곳 등 모두 55개교에서 단축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개학 전 각급 학교에 야외 활동 자제, 비상연락망 가동, 단축수업 실시 등 실정에 맞게 조치하도록 당부했다"며 "단축수업은 교육청의 이 같은 지침을 토대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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