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21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파이넥스 공장을 둘러봤다. 박 명예회장은 "파이넥스 공장이 설비가동률과 품질면에서 안정권에 들었다."는 오창관 제철소장의 설명을 듣고 "흐뭇하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오 소장은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 인도 등 해외제철소는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하고 1고로와 주물선고로 등 포항제철소내 노후 용광로의 경우 기존 고로법을 유지할지, 파이넥스로 대체할지는 경제성을 좀 더 따져본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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