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활동 중인 금속공예가 18인이 작지만 아름다운 장신구들을 한자리에 모은 '낯설은 즐거움'전이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작가 저마다의 개성이 담겨있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장신구(브로치·목걸이·귀고리·반지 등) 10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해 8월 '흔치않음의 가치'전에 이은 행사이다.
여성들의 장신구에만 국한된 지난 전시에 비해 이번에는 남자 장신구들도 함께 전시한다. 장신구 모델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중진 여성계 인사와 CEO 등 전문직 여성들과 남성 모델들이 함께 참여해 장신구를 착용한 실제사례를 보여주는 점은 마찬가지.
"장신구에 대해 친밀감을 높이고, 장신구의 유래와 장신구가 갖는 의미들을 함께 전시해 평소 장신구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장신구들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가지게 하는 것이 취지"라는 게 기획자 박진향 멀티애드 메이저 대표의 설명이다.
"단조롭고 상업적으로 치부될 수 있는 금속공예 작업의 매너리즘에서 탈피, 다른 예술작품에 비해 생활 속에서 함께 즐기는 작은 예술로서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승희 김재영 우진순 홍경희 김정후 류연희 장미연 배창숙 박정자 정양희 유봉자 이정해 고희승 김윤정 신정희 권오환 김지아 장정숙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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