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대표하는 '2007 구미다문화축전'이 10월 12~14일 금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미다문화 축제는 다변화되는 글로벌시대에 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로운 문화소통의 장으로 삼기 위해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배경은 고대 아시아문명의 종착지 역할을 했던 구미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IT산업 전진기지인 구미시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일터로 주목받고 각국의 노동인력이 함께 생산한 제품을 세계로 다시 수출한다는 산업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축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보다는 외국 이주민들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서로 교류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 그리고 예술문화에 대한 체험 중심으로 채워진다.
다민족이 참여하는 열린음악회 '아시아빛'을 비롯해 아시아 유학생과 이주노동자, 산업연수생들이 직접 꾸미는 페스티벌, 각국의 깃발과 소망등을 설치하는 '소망의 프로포즈', 시민과 이주민 등이 각국의 의상을 입고 함께 걷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영상과 구미에 있는 이주민과 현지 가족 간의 영상 통화를 통해 이주민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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