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역 특성과 개발 여건·잠재력을 고려한 중장기 개발 계획이 수록된 '21C 신문경개발 Grand Design'을 22일 발간했다.
'21C 신문경개발 Grand Design'은 향후 문경을 인구 13만 명인 자족거점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고속국도와 국도, 지방도 등 기본적인 도로교통 개발축을 설정한 뒤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지리·경제·사회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문경을 백두대간권역, 도심권역, 농촌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로 총 116건의 단위사업을 수록했다. 단위사업에는 명상웰빙타운·리조트·관광산악 승마장·세계전통가옥 숙박촌·천주교 성지·불교 예술촌 건립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엄원섭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난 5개월 동안 국내외 주요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전문 연구원 논문과 지역의 각종 문헌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면서 "문경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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