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18·창원공고)가 제14회 송암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암배 대회는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강수연, 장정, 안시현, 신지애, 허석호, 장익제, 김대섭, 김경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골퍼들을 배출한 아마 대회의 산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도 대표, 재일·미주지역 대표 등 2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영수는 24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6천585m)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전날까지 1타차 선두를 달리던 국가대표 노승열(16·경기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5번홀(파5) 이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에 들어간 뒤에도 둘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에 웃은 이는 김영수였다.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이 결정타였다. 역시 국가대표인 김비오(17·신성고)는 14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린 국가대표 상비군 허윤경(17·대원외고)이 5언더파 211타로 우승했다. 2위는 2언더파 214타를 친 최혜용(17·예문여고)이 차지했고 한정은(15·제주여중)이 이븐파 216타로 뒤를 이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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