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간

문학·예술

▨ 배터리 1~4(아사노 아쓰코 지음/양억관 옮김/각권 8천800원/해냄)=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소년이 야구를 중심으로 펼치는 열정과 우정의 성장 드라마를 그렸다.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총 8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시리즈.

▨ 히든1·2(최완규 지음/각권 9천 원/랜덤하우스)='주몽' 작가의 첫 소설로, 실존인물 재일 조선인 2세 김성만을 주인공으로 했다. 김성만은 일본 관서지방 야쿠자의 총 오야붕으로부터 형제 제의를 받았으며 수배 도박판에서 관서의 야쿠자를 관동 도쿄에 진입하게 하는 제안을 했던 인물로 그려진다.

▨ 기다림(하진 지음/김연수 옮김/1만 2천 원/시공사)=중국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한 연인의 이야기다. 시골 출신 군의관과 간호사의 연애담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미국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조대리의 트렁크(백가흠 지음/9천800원/창비)=우리시대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 개성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온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 '매일 기다려', '웰컴 베이비', '웰컴 마미' 등 유아 유기와 영아 매매, 노숙자, 가출청소년 문제 등을 담았다.

▨ 1943년, 베를린, 러브스토리(에리카 피셔 지음/신혜원 옮김/1만 2천800원/열대림)=히틀러가 유태인 말살 정책을 펴면서 전쟁의 혼란이 극에 달하던 때, 나치 장교 부인과 유태인 지하조직원의 사랑과 이별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재구성했다.

인문·사회

▨ 세팅 더 테이블(대니 메이어 지음/노혜숙 옮김/1만 5천 원/해냄)=뉴욕 최고의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는 저자가 치열한 격전지인 뉴욕에서 정상을 지킬 수 있었는지 비결을 소개한다. 레스토랑이라는 공간의 독특한 즐거움뿐 아니라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 제국(스티븐 하우 지음/강유원·한동희 옮김/1만 5천 원/뿌리와이파리)=인류 역사의 초창기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전 지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 걸쳐 제국과 그 식민지에 관한 핵심 사항들을 다루고 있다. 제국, 식민주의 등의 개념 정리에서부터 논의를 출발해 역사적으로 깊이있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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