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은 어려운 음식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압력밥솥을 이용하니 밥하는 것만큼이나 쉽더라고요? 게다가 각종 견과류를 첨가하면 영양도 만점이어서 종종 해먹는답니다. 약식을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아침 대용으로 먹기도 해요.
내친김에 약식을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약식에다 간단하게 모양을 내기만 하면 되는데 의외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선물이 마땅치 않은 주변 친척·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생일선물이 되지요. 약식 케이크를 만들고 난 후부터는 주변 사람들 생일날만 기다립니다. 말린 대추는 주위를 돌려깎기해 주세요 잘 깎인 대추를 두 개 정도 돌돌 말고 얇게 편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김지연
재료:찹쌀 4컵, 견과류, 흑설탕 1컵반, 간장 4큰술, 참기름 4큰술, 계핏가루 반큰술, 물 2컵
만드는 법
① 찹쌀은 충분히 불려 준다.
② 볼에 흑설탕, 간장, 계핏가루, 물을 잘 섞어 준다. 흑설탕이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 저어줘야 색이 고르게 된다.
③ 압력밥솥에 모든 재료를 넣고 '취사'를 눌러준다. 호두, 밤 등의 견과류는 밥 위에 얹어 함께 익힌다.
④ 밥이 다 되면 뜨거운 약밥을 꺼내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비벼준다.
⑤ 원하는 모양의 둥근 볼에 담아 눌러준 뒤 엎으면 된다.
⑥ 약식 위에 대추, 잣, 호두, 호박씨 등으로 장식을 한다.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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