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소방본부, 29일부터 노인전용 구급차 배치

"출동 완료! 실버 앰뷸런스"

대구소방본부는 29일부터 노인전용 구급차(실버 앰뷸런스·Silver Ambulance)를 소방서마다 배치해 노인들의 구급활동을 돕기로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실버 앰뷸런스는 2005년 12월 수성소방서에 한 대를 배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는데 월 평균 20건 이상 노인들의 병원 이송에 이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 대구지역 소방서 6곳에 한 대씩 추가 배치해 운행하기로 했다는 것.

실버 앰뷸런스는 각 지역의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지역의 저소득층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비응급환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아 병원 이송을 전담하게 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실버 앰뷸런스는 노인가구에 설치돼 있는 무선페이징시스템 전화와 노인복지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호출이 있을 경우 출동하게 된다."며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도 각종 노인 구급서비스를 발전·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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