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벌초, 농협에 맡기세요"…1기당 평균 6만~10만 원

"바빠서 벌초가 힘들다면 이번엔 농협에 한번 맡겨보세요."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벌초가 힘든 도시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벌초 등을 대행해주는 산소관리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산소관리서비스는 벌초, 이장, 사초(봉분 보수작업), 가묘, 석물 등 산소와 그 주변 관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 농협은 관리가 끝난 뒤 관리 전·후의 전경을 장례지원단 홈페이지(www.jangrae.co.kr)에 올려놔 이용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했다. 벌초 대행비용은 묘지 평균 1기당 6만~10만 원 정도이며, 산소 인근에 위치한 농협에 문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경북농협은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한 2005년에 37개 농협이 800여 기의 산소 벌초를 대행했으며, 지난해는 48개 농협이 2천300여 기의 산소에 대해 벌초를 대신했다. 올해는 도내 62개 조합이 이 사업을 할 계획이다. 문의 053)940-4257.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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