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이 승마, 웰빙운동, 재즈&힙합, 스노보드 등 이색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올해 2학기부터 2학점 교양과목 '생활체육'의 한 과정으로 승마를 개설했다. 영남대는 골프에 이어 승마가 대중화될 것으로 보고 대학 인근 승마장에서 100% 실기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재즈 & 힙합' '스노보드' 등도 교양과정으로 개설한다. 영남대는 지난 1학기 때 '음주문화와 와인의 이해'를 개설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대구가톨릭대도 올해부터 웰빙 관련 교양과목을 대거 개설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학기부터 필라테스 태보 요가 등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을 배우는 '웰빙운동', 국내 자생하는 식물을 배우는 '웰빙식물학', 클래식과 현대음악, 자연의 소리를 배우는 '음악과 웰빙라이프' 등 강좌를 열고 있다. 또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호신무도'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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