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31일 오후 5시50분 생방송 TBC 투데이 캠페인 '마,메,엄마'(기획 김정환·연출 제작 2팀 PD)를 방송한다.
생방송 TBC 투데이는 8월 한 달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를 연결해 주는 '마,메,엄마' 캠페인을 전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와 '메'는 베트남어와 태국어로 각각 '엄마'라는 말이다.
경북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은 2006년 2천417명에서 2007년에는 3천469명으로 43.5%나 껑충 뛰었다. 우리나라는 바야흐로 다문화·다민족 사회로 가고 있다. 결혼 이주여성은 71.7%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41.9%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혼란, 자녀 교육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결혼 이주여성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 방안으로 TBC 대구방송은 친정엄마 만들어 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1일 방송분에는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며 '마,메,엄마' 캠페인의 의미와 향후 전개방안을 제시한다.
TBC 최창욱 팀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면서 "TBC는 8월 친정엄마 만들어 주기 캠페인에 이어서 결혼이민자 가정의 아동양육, 학습관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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