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현중학교 2학년생인 김지수,방현철,우정훈 군과 최현범 지도교사가 팀을 이룬 '천하재창조'팀이 최근 '2007 과학기술마니아 경진대회'에서 중등부 금상(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상)을 차지했다.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한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마니아 층 형성을 위해 첨단 과학기기의 원리를 활용하는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보고 그 작품을 이용해 경기를 해 실력을 뽐내는 대회다.
이번 대회 주제는 '로렌츠 힘으로 가는 선박'으로, 참가 팀이 직접 선박을 제작하고 전기장과 자기장이 형성된 곳에 있는 대전체가 받는 힘만으로 추진되는 원리(로렌츠의 힘)를 활용해 배가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기록경기,토너먼트 경기,연구 보고서 심사 등을 거쳐 지난 25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과학기술 마니아로 자처하는 중등부 26개 팀(1팀 당 학생 3명,지도교사 1명)과 고등부 110개팀 등 모두 136개 팀(1팀 당 학생 3명,지도교사 1명)이 참가했다.
팀 리더 김지수(15)군 비롯한 천하재창조팀들은 지난 4월부터 방과후와 여름방학 틈틈이 최현범 교사로부터 선박 제작과 로렌츠의 힘에 대한 원리 등을 학습한 후 학생들 스스로 여러번 선박을 제작해 띄워 속도를 내어 보는 연구 실험 과정을 거쳐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서 지난 25일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실제 경기 등을 통해 수상을 하게 됐다.
김 군은 "막상 본선 최종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의 연구 실험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너무 긴장돼 침이 말라서 잘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금상을 타 너무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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