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지구, 대구권 광역전철망, 지능형 자동차 산업….
대구시가 30일 오후 대동타워에서 열린 '국제지식산업도시'프로젝트 보고회에서 제시한 대구장기 발전방안이자 대선공약에 채택할 주요 내용들이다.
이날 발표된 지식도시 종합구상 등 총론과 10대 프로젝트 13개 과제는 학계 등 전문가, 대구시,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 등의 연구진으로 상세계획이 만들어졌다.
단위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육학술 부문은 혁신도시나 테크노폴리스 등 젊은 층과 전문가 그룹이 많이 활동하는 곳에 영어공용 지구를 설정하고 이탈리아의 디자인스쿨 등 해외 유명 전문대학을 유치한다는 것.
또 대구권 광역전철망은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구미-대구-경산-영천(청도)을 연결하는 IT산업벨트,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비해 20여 개의 역 신설과 노선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동대구 역세권에는 종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일본 나고야역지구 같은 복합용도 지원시설을 만들어 동대구로 인근지역을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밴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능형자동차산업은 낙동강을 축으로 부품산업 클러스터와 지능형자동차 첨단산업 및 문화클러스터화를 구축하며 문화창조 및 서비스산업을 위해서는 국립서비스기술연구원, 문화산업 대구 랜드마크 센터 건립 등이 제시됐다.
낙동강 연안개발과 관련해서는 990만㎡(300만 평) 규모의 국가공단을 조성, 로봇산업과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 군사기지 이전과 함께 10월 중으로 예비타당성 연구결과가 나올 동남권 신공항은 영남권 지자체와 힘을 모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특정 대선후보는 공약으로 대부분 채택했고 다른 후보도 대선공약화할 것으로 본다."며 "국제지식산업도시 프로젝트를 9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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