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낭만적인 가을을 맞아볼까. 제4회 한국가곡대축제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내 마음의 노래 그대 가슴에'를 주제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내 마음(김동진 곡)' '산들바람(현제명 곡)' '이별의 노래(김성태 곡)' '고풍의상(윤이상 곡)' '천년의 그리움(최영섭 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곡)' 등 익숙하면서도 우리의 정서와 심금을 올리는 명곡들로 준비했다.
출연진의 면모도 화려하다. 황원구 필하모니소사이어티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김동건(2001 MBC 명예의 전당 방송인 부문) 아나운서가 사회를 각각 맡았다.
테너 김신환(서울시립오페라단 초대단장·영남대 음대학장 및 세종문화회관 대표이사 역임), 메조 소프라노 김신자(1998년 대한민국 음악상 수상), 소프라노 류진교(대신대 교수), 소프라노 유소영(경북대 교수·동아콩쿠르 및 전미 교수협의회 콩쿠르·달라스 오페라 콩쿠르 1위), 테너 손정희(영남대 및 레스피기 국립음악원 졸업), 바리톤 우주호(이탈리아 로마 베니아미노 질리 문화상 수상) 등이 주옥 같은 목소리로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가곡협회는 원로 음악인들과 중견 성악가, 사회지도층 인사, 작곡가, 시인, 연주자, 가곡을 사랑하는 애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가곡의 연구와 실연을 통해 가곡문화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입장권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중·고생 7천 원)이며, 단체나 국가유공자, 수성아트피아 회원 등에게는 할인혜택을 준다. 예매 1588-7890, 문의 053)781-8707.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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