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BK21사업단 가운데 하나인 '문학치료사업팀(사업팀장 변학수 교수)'에 대한 사업승인이 최근 취소됐다. 이로써 경북대는 인문사회계열의 유일한 사업팀이 없어져 앞으로 전체 15개 사업단(팀) 가운데 14개 사업만 수행하게 됐다.
경북대에 따르면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난 3일 BK21 사업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경북대 문학치료사업팀이 사업비를 부당하게 운영하는 등 사업추진에 문제점이 많아 사업승인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는 것.
문학치료사업팀은 올해 신규참여 대학원생 등 8명에 대한 사업비 800만 원을 되받아 사업참여 기간이 만료된 대학원생 3명에게 나눠주고, 지난해 말 독일 학술세미나 출장비 330만 원을 사업참여 기간이 만료된 대학원생 2명에게 지급하는 등 모두 1천130만 원을 부당하게 운영한 것으로 적발됐다. 경북대 연구감사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말 이 사업팀이 부당하게 운영한 사업비 1천130만 원을 국고 환수키로 결정하고, 사업팀장에 대한 징계를 본부에 요청했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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