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장기 발전 차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고속국도와 철도·공항, 천연가스 배관망 확충 등 SOC 사업 41개 분야를 대폭 신설·확충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고속국도 경우 1단계로 ▷상주-안동-영덕(동서 6축) 및 포항-경주-울산(남북 7축) 간 조기건설 ▷88고속국도 조기확장 ▷포항기계-신항만 간 건설 ▷영천-경주-언양(경부고속국도) 간 확장 등이 포함돼 있다.
국도사업에는 1단계로 ▷봉화-울진(36호선) ▷경주-감포(4호선) ▷고령-성주(33호선) ▷왜관-석적(67호선) ▷동명-부계(79호선) ▷영천-군위(28호선) ▷왜관-가산(79호선) 간의 확장과 구미 단지 진입로 개설 등이 있다.
철도사업에는 1단계로 ▷동해중부선 포항-울진-삼척 간과 중부 내륙철도 문경-충주-여주 간 부설 ▷대구선 동대구-영천 간 복선전철화 ▷동해남부선 포항-경주-울산 간의 복선전철화 ▷중앙선 전철화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대구 안심역-청천) 등이 계획돼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경제성 논리에 따른 교통인프라 정책 때문에 경북은 전국에서 빈익빈 현상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고, 도로율은 16개 시·도 중 꼴찌"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 차원에서 광역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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