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m의 타이슨 가이, 200m의 월러스 스피어먼(이상 미국), 110m허들의 류시앙(중국), 여자100m의 로린 윌리엄스(미국), 200m의 수산티카 자야싱헤(스리랑카), 멀리뛰기의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등 세계 육상의 별들이 10월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007 대구 국제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타이슨 가이 등 세계 정상급 육상 스타들이 대구 대회에 참가하기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이나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여자 해머던지기 세계기록 보유자 타티아나 리센코(러시아)는 출전 계약서에 서명했으나 금지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외국인 선수 남녀 각각 50명씩 100명,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조선대),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태백시청),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 등 국내 남녀 선수 20명씩 40명을 포함, 14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각각 8개 종목씩 16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식전 행사로 10월3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민과 일본 요코하마와 히로시마 시민, 중국 칭다이 시민들이 참여해 계주 경기를 벌이며 초등학교 대항 달리기 대회도 연다.
오후 3시15분부터 6시까지 경기가 치러지며 오후 7시부터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장윤정, 이승환, 손호영, FT아일랜드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조직위는 또 경기일 이전에 류시앙, 이신바예바 등 인기 선수들의 팬 사인회도 추진 중이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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