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눈병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1일 현재 눈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된 학생은 5천570명으로 10일 5천194명, 7일 4천977명에 비해 400~500여 명이 늘어난 것에 그쳤다. 이는 눈병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하루에 많게는 1천여 명 늘어난 것에 비하면 확산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
경북도에서도 10일부터 환자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1일 현재 학생 눈병 환자는 5천756명으로 7일 5천968명에 비해 200여 명이 줄었다. 완치자 수도 10일 5천329명에서 11일 6천398명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
박종옥 도교육청 보건담당은 "등교 중지, 격리수업 등으로 눈병 전염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완치자 수가 신규환자 수를 웃돌고 있다."며 "다음주가 되면 기온이 더 시원해지면서 환자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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