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수양)이 한국능률협회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2007년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업계 최초의 3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한수양 사장은 특별상 부문 최고경영자에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친환경 경영시스템과 전사적 실천조직을 바탕으로 녹색경영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설정, '포스코건설 환경경영 전산시스템(POEMS)'을 개발해 친환경 건설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전파해 온 노력이 이번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POEMS는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해당 공사의 공종 및 장비만 입력하면 작업 사이클에 따라 환경관리계획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환경관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미래주택 연구를 통해 친환경 주택평면을 개발하고 건설사업 영역 가운데 풍력, 태양광, 조력 등 지구환경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는 등 환경관련 분야로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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