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광역권전철망 구축 타당성조사 내년 예산반영

대구광역권(구미~대구~경산) 전철망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6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사업 가시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용역비는 건설교통부가 사업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삭감 위기를 맞았으나 구미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의 측면 지원으로 되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1천여억 원이 소요될 대구광역전철망은 기존 경부선과 대구선 철도를 활용, 대구지하철 및 시내버스 등과 연계하는 교통망이다.

이번 용역비 반영에 대해 구미지역은 구미~대구~경산 간 전철 조기 개통으로 구미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구미공단 입주업체들도 전철이 조기 개통되면 연구기술 인력들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구미경실련이 지난 7월 삼성전자, LG전자의 연구개발 관련 직원과 지역 대학교수 등 1천340명을 대상으로 대구 전철 구미 연장 찬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97%인 1천301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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