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신간

문학·예술

▨죽어도 잊지 않아(노나미 아사 지음/한희선 옮김/1만 원/시공사)=인정받는 광고 회사 과장과 그의 가족들이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사소한 소문이 퍼지고 퍼져 가족 전체를 뒤흔드는 과정을 그린다. 탁월한 심리묘사가 어우러져 행복한 가정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렸다.

▨루쉰전(왕스징 옮김/신영복·유세종 옮김/1만 2천 원/다섯수레)=중국 근대문학의 방향을 제시한 루쉰의 전기문. 중국 사회의 정치적 소용돌이를 생생한 뉴스처럼 전달하고 개인적 좌절과 사상변화 과정을 성실하게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

▨내 삶의 마지막 노래를 들어라(이상철 글·이상엽 사진/1만 2천 원/이른아침)=큰스님들이 열반에 들기 전 후인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말이나 글을 열반송이라 한다. 이 책은 대표적 역대 선승 65인의 열반송을 담았다.

인문·사회

▨로스트 페인팅(조너선 할 지음/이미선 옮김/1만 원/예담)=미술사에서 사라진 거장의 작품을 되찾으려는 미술사학자들의 열정과 집념을 그린 논픽션이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그리스도의 체포'를 발견하기까지 고문서 속의 작은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하는 과정이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지중해 오디세이(로버트 카플란 지음/이상옥 옮김/1만 3천 원/민음사)=좋은 학교도, 번듯한 직장도 없던 저자가 젊음 하나만 믿고 20대에 무작정 지중해로 떠났다. 카르타고, 시칠리아, 튀니지 등을 여행하던 그는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을 돌아다니며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가 된다. 이 책은 미래를 고민하던 평범한 젊은 시절의 방랑과 희망을 담고 있다.

▨차마고도(KBS 인사이트아시아 차마고도 제작팀/1만 5천800원/예담)=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이 오고갔던,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 문화, 경제교역로 차마고도를 담았다. 그 길을 걷고, 그 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차마고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의 펀드 부자들(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지음/1만 2천 원/엘도라도)=성공적인 펀드 투자자들을 밀착 취재해 펀드 부자들의 숨겨진 투자비법 사례를 보여준다. 펀드 투자의 저변이 확대되어 왔던 과정과 미래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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