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월 1일부터 김포~대구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항공 수요가 감소하면서 김포~대구 노선의 운항편수를 일일 9편에서 2편으로 줄였으며, 2005년 11월부터는 1편으로 축소했으나 이후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 운항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대신 인천~대구와 대구~제주 노선을 유지해 국제선 연결 승객 및 제주도 이용 승객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 항공도 KTX 개통 후 김포~대구노선의 운항편수를 오전, 오후 각 1편으로 줄인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하루 1편만 유지하고 있다. 매일 오후 1시 50분 대구에서 출발하는 대구~김포 노선 1편에 하루 평균 30~4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다는 것.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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