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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별빛축제

▲ 고려 보조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적천사 은행나무.
▲ 고려 보조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적천사 은행나무.

천년 고찰 청도 적천사(주지 정광 스님)는 3일 오후 5시부터 '은행나무 별빛축제'를 주제로 제4회 산사음악회를 갖는다. 염불, 풍경소리만 고요를 깨는 청정 도량에 마련한 음악회는 이날만큼은 흥겨운 연주로 가을 밤의 정취를 더한다.

살풀이 명인 한수옥의 공연, 원로가수 은방울자매와 청도반야합창단 등의 노래무대, 이 사찰 보문 스님의 기타 연주 등이 진행된다. 또 원로 코미디언 방일수의 사회로 가수 등 30여 명이 출연해 놀이마당을 이끈다.

적천사는 신라문무왕 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특설무대가 마련되는 이곳 은행나무는 수령 800여 년이 넘은 고목으로 천연기념물 제402호로 지정돼 있다. 054)373-0307.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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