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일 뇌수막염을 앓으며 넉 달째 인공 호흡기에 생을 의지하고 있는 생후 4개월의 허성진(본지 9월 19일자 12면 보도) 군에게 1천238만 2천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허 군의 할머니 이현숙 씨는 "사연이 알려진 것을 아는지 성진이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해오셨습니다. 또 "아이가 제 발로 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은혜를 갚는 일인 것 같은데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생후 100일 된 박지윤(본지 26일자 10면 보도) 양을 돕기 위해 17개 단체, 78명의 독자분들께서 844만 7천4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단 대구지원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제일안과병원 50만 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최상규 이비인후과의원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9만 원 ▷대웅한의원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상인현대동방타운 부녀회 5만 원 ▷하나회 4만 원 ▷탑독서실 3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서봉수·이신덕 50만 원 ▷이규호 성호상 각 15만 원 ▷김용규 이나리 한승호 문조현 정순호 최부식 김춘식 정태용 이순영 권은정 손택익 김송희 박정옥 각 10만 원 ▷박현희 7만 원 ▷강동삼 이은옥 배춘달 곽춘희 오성원 김영석 전홍영 전소은 김민지 정순화 김상기 강미경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문영란 한정화 송영완 이재훈 김경태 정삼용 김용락 김태욱 이영숙 이해수 박종일 각 3만 원 ▷이경애 서일교 김정학 임병욱 윤인철 김미양 김희일 김주형 성영식 박상일 이준교 김경태 각 2만 원 ▷서보인 김명옥 신광련 김신희 박지민 이상숙 김정미 이소석 유창식 박태용 원동주 홍원지 강경여 김정만 윤정혜 정금희 각 1만 원 ▷우미애 5천 원
또 '도형'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30만 원, '1129'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1만 2천900원, '범청경'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8만 6천 원, '빨리완쾌바래요'라는 이름과 '무기명'으로 두 분이 각 5만 원, '무기명'으로 한 분이 2만 3천500원, '지윤이에게'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3만 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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