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카지노업체인 아멕스 홀딩스(A-MAX HOLDINGS)사가 경주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 카지노 인수와 함께 본격적인 관광사업에 착수키로 했다.(본지 8월 28일자 1면 보도)
2일 홀딩스사 한국 측 파트너인 ㈜JS사에 따르면 홀딩스는 경주 보문단지에 2009년까지 모두 3천억 원을 투자해 카지노,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건설하거나 인수한다는 것.
홀딩스는 이를 위해 경주보문단지 힐튼호텔 내 베니스타 카지노에 대한 지분취득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S사와 체결했다.
카지노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호텔과 골프장 사업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고 JS측은 밝혔다.
이규영 JS 이사는 "투자가 끝나면 경주에 연간 50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 500여억 원의 관광 수익과 함께 경주를 기점으로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홀딩스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 'AMA'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홍콩 최대 카지노 업체다.
이 업체는 이와 함께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인 '그렉 미소로지'와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 카지노도 운영하고 있다. 베네치안 리조트 호텔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의 샌즈그룹이 설립한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JS측은 밝혔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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