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조수석 어린이 탑승, 위험천만

요즘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인해 도로가 붐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로사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교통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조수석에 어린이를 탑승시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 조수석에 엄마 또는 할머니와 같이 앉아 있거나, 어린이 혼자 안전벨트도 매지 않고 앉아 있다가 발생하는 경우다.

사고가 발생하면 어른에 비해 어린이가 받는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어린 아이가 입게 되는 부상도 심각하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 가벼운 찰과상만 입는 경우에도 조수석 어린이는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를 앞두고 어린이 피해건수가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족을 동반하고 여행할 때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반드시 어린이는 차 뒷좌석에 앉혀 안전띠를 착용시키고, 만약 13세 미만인 경우에는 반드시 유아용 안전장구를 장착하여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실천했으면 한다. 조그만 관심이 교통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성대성 (경북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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